르노 그랑 콜레오스 디자인 성능 가격 알아보기

베일 벗은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 경쟁력 확보의 관건

르노코리아가 최근 부산국제모빌리티쇼에서 야심 차게 공개한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는 많은 기대를 받고 있습니다. '오로라1'이라는 프로젝트명으로도 알려진 이 모델은 르노의 전통적인 디자인에서 벗어나 거칠고 각진 디자인과 운전석부터 조수석까지 이어지는 대형 디스플레이로 시선을 압도합니다. 전기차 대중화 속에서도 하이브리드 전략을 고수해 온 르노코리아의 이 새로운 모델이 얼마나 큰 경쟁력을 입증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뉴 르노 그랑콜레오스

'오로라1' 프로젝트의 일환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는 부산국제모빌리티쇼의 주인공으로, 그동안 외부에 공개되지 않은 디자인과 주요 기능들로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르노그룹과 지리그룹 간 협업을 통해 제작된 이 모델은 CMA 플랫폼과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기반으로 하며, 볼보와 링크앤코 등에도 사용됩니다.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는 하이브리드와 가솔린 모델로 제공됩니다.

 

디자인과 특징

그랑 콜레오스는 르노의 특유의 디자인에서 탈피하여 거칠고 각진 느낌을 줍니다. 전면부 그릴은 보닛보다 들어가게 설계되어 매우 입체적으로 표현되었습니다. 내부는 운전석부터 조수석까지 이어지는 대형 파노라마 스크린이 돋보입니다. 12.3인치 클러스터, 12.3인치 센터 디스플레이, 그리고 국산 모델 최초의 12.3인치 조수석 디스플레이로 구성되어 각 디스플레이는 독립성과 연결성을 함께 갖추고 있습니다.

 

시장 반응과 경쟁력

르노코리아는 그랑 콜레오스의 이름에서 그 성공에 대한 기대를 강하게 드러냈습니다. 초기 평가는 대체로 긍정적이며, 외관 디자인과 내부 구성 모두 경쟁력이 충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그랑 콜레오스의 전장은 4780mm, 휠베이스는 2820mm로 넉넉한 2열 공간과 동급 최대의 무릎 공간을 제공합니다.

 

안전성과 주행 보조 기능

그랑 콜레오스는 초고강도 '핫 프레스 포밍(HPF)' 부품을 18% 적용하여 충돌 시 차량 변형을 최소화하고 탑승자의 안전을 강화했습니다. 최대 31개의 최첨단 주행 보조 기능(ADAS)을 제공하며, 자율주행 레벨 2 수준의 주행 보조 기술을 모든 트림에 기본으로 탑재했습니다. 또한, 540도 카메라로 차량 주변과 차체 아래의 도로 상황을 확인할 수 있는 ‘클리어뷰 트랜스페어런트(Clear View Transparent) 섀시’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성능과 기술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는 르노의 E-Tech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하고 있으며, 이는 1.64kWh 배터리와 1.5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 멀티모드 오토 변속기를 결합한 시스템입니다. 듀얼 전기 모터 시스템을 통해 시스템 최고 출력 245마력을 발휘하며, 도심 구간에서 최대 75%까지 전기 모드로 주행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가솔린 엔진 대비 최대 50%까지 연료를 절감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의 과제

그랑 콜레오스의 성공 여부는 연비와 가격에 달려있습니다. 르노코리아가 기존의 가성비 전략을 계속 유지할지, 아니면 신차의 프리미엄을 반영한 가격 정책을 펼칠지 주목됩니다. 싼타페와 쏘렌토 하이브리드의 연비와 가격이 그랑 콜레오스의 주요 경쟁자가 될 것입니다.

 

결론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의 판매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동급 차량 산타페 하이브리드 3888만~5036만 원, 쏘렌토 하이브리드 3786만~4831만 원으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르노코리아의 혁신적인 디자인과 첨단 기술, 뛰어난 성능을 결합한 모델로, 중형 SUV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현대차와 기아의 강력한 경쟁자들 사이에서 그랑 콜레오스가 얼마나 큰 성과를 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